[미국-중국 항공편 회항 사건] 기장이 여권을 두고 와서 비행기가 다시 돌아갔다고요?

똑순이햄스터 2025. 3. 26.

🔍 요약: 기장의 여권 분실로 회항한 유나이티드항공 UA198편 사건 전말

며칠 전 정말 황당한 뉴스를 하나 접했어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UA198편이 비행 도중 회항했다는 소식이었죠. 이유는 다름 아닌... 기장이 여권을 안 가져온 것!

믿기지 않으시죠? 저도 처음엔 ‘이거 가짜 뉴스 아니야?’ 싶었어요. 근데 이게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니… 오늘은 이 황당한 사건의 전말과 함께, 우리가 몰랐던 항공 업계의 실수 리스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비행기가 LA를 출발한 후 약 3시간 동안 날았고, 갑자기 기내 방송이 흘러나왔답니다.
"기장이 여권을 두고 와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갑니다."

영어와 중국어로 방송됐고, 승객들은 처음에 농담인 줄 알았대요. 근데 진짜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 다시 회항했답니다.

원래 도착 예정 시간은 23일 오후 6시 30분, 그런데 최종 도착은 24일 0시 30분. 무려 6시간이 지연된 셈이에요.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사과의 의미로 30달러 식사 쿠폰을 제공했는데요… 국제선을 두 번 타게 된 승객들은 이걸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죠.

중국 언론 중화망에 따르면, 항공기가 회항하며 소모한 연료비만도 약 30만 위안(한화 약 6천만 원). 여기에 정비 비용, 추가 인건비, 공항 이용료 등까지 포함하면 손실 규모는 더 커질 거예요.

이런 걸 보면 단순한 실수 하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기업에 영향을 주는지 실감 나죠.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에요. 2019년 티웨이항공에서도 기장이 여권을 분실해 호치민→인천 항공편이 11시간 지연된 적이 있었어요.

기장의 여권, 자격증, 비자 등은 국제선 운항에서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런 서류 하나로 비행 스케줄 전체가 흔들리는 걸 보면, 항공사 내부의 체크리스트 시스템에 허점이 있던 건 아닐까요?

기장의 여권 분실로 회항까지 하게 된 이 사건, 단순한 실수라고 넘길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항공사의 책임, 어디까지라고 보시나요? ✈️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세요!